.. 냇물이 불어나는 것만큼 녹음도 흥건한 계절. 궂은 날씨를 굳이 걱정하진 않았다. 애초에 해운대에서 물놀이하며 일광욕을 즐길 생각은 없었으니 말이다. 밤바다가 뿜어대는 명상적인 기운에 한동안 그 앞을 서성댔다. 이 호젓함도 머지않았나보다. 곧.. 가을이 올테니 말이다. 마음에 쉼표하나 2016.08.01
.. 종종 일탈을 꿈꾼다. 다른 힘을 빌지 않으면 흔들릴 수도.. 넘쳐흐를 수도 없다. 그래서 술의 도움이 필요하다. 벗어나기 위해.. 크게 한번 흔들려보기 위해.. 나도 한번쯤.. . . . 크게 흔들려 보고싶다.. 마음에 쉼표하나 201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