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쉼표하나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숲에 들어섰다. 사라져가는 것이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찬란하고도 슬픈 인사..사라진다는 것은 그것이 사물이든..인간이든.. 헤어져야 함을 말하기에 또한 마음이 아리다.
숲의 황금빛 비늘이 눈처럼 흩날리는 설악산에서 황홀한 풍경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