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토암산 터널을 지나 감포로 향했습니다.
감포항은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에 있는 어항입니다.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고등어도 나오고,숭어,놀래미등 다양한 어종들이
낚시하는 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하늘빛도.. 바람결도.. 너무 예쁘다.
저 만치에 하늘과 밀어를 나누는.. 끝 간 데 없는 망망대해가 마음을 잡는다.
그 배경 속에 점점이 떠다니는 고깃배의 움직임은 더없이 평화롭다. 근거리에서 등대가 손짓한다.
부드러운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가에는 방파제가 야트막한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허기졌던 바다향기를.. 양껏 들이마셨다. 답답하던 가슴이 후련했다.
아침햇살이 간질이는 은빛 물살을 박차고.. 우아한 창공의 무희들..
비상하는 갈매기 들의 날갯짓이 아름답다.
목에 걸린 사진기는 그리웠던 무대를 연신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