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쉼표하나

..

. 강촌 2014. 11. 25. 04:12

사령부안이 얼마나 크고 넓은지 영내에 버스가 운행된다. 

 

 

 

 

산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서 그런지 아늑하기 그지없었다.

 

그 형세가 마치..

어미가 아기를 품에 안고 재우고 있는 듯했다.

 

여기저기서 쉬지 않고 들리는 새소리마저 조용히 내려앉는 듯하고

세상의 분잡한 일들은.. 구름따라 흘러가버린 듯 일하는 와중에도 ..심신은 말할 것도 없고..

영혼마저 자유를 얻는 것 같았다.

 

 

집 떠나온 젊은병사들을 포근히 감 싸고  있는 산은..

조용히 명랑하다.. 

'마음에 쉼표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4.12.05
..  (0) 2014.12.04
..  (0) 2014.11.11
..  (0) 2014.11.07
..  (0) 201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