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쉼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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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촌 2015. 12. 31. 08:38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엔 인간으로서 터부 시 할 사건이 일상처럼 일어납니다

자고 일어나면.. 흉측한 사건의 뉴스에 간담이 서늘하고.. 눈만 뜨면 매스컴의 어두운 뉴스들은..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가평범한 소시민에게도 불안함을 가중합니다

 

부부간.. 부모,자식 간.. 연인 간.. 형제,자매 간.. 

수없이 다양한 사회의 인간관계에서 생명의 존엄과 존귀함을 망각하고

인명적 살상을 저지르는 극단적 행위엔.. 양심도.. 이해심도.. 인내심도 상실한 지 오래인 듯합니다.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나라, 복지 지출은 꼴찌인 나라..노인빈곤율 1위에..

취직·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평범한 삶이.. 더 이상 평범한 일이 되지 않는 현실이 되버린 나라..

 

 부모의 재산에 따라 금수저·은수저·동수저·흙수저로 나뉜다는..얼마전,SNS에서 떠도는 수저 기준표를 우연히 보게됬습니다 
부모 자산 20억원 이상, 또는 가구 연수입 2억원 이상이 되어야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네요..그리고 보니

내 아이들은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네요..

 

참,씁쓸한 세상입니다..

 

 

마치 자욱한 안개가 낀듯..그렇게 여러공정이 진행되는 작업현장은 세멘트가루와 대형 발전기에서 뿜어나오는

 매케한 유해독성가스로 가득한 나날이었습니다.모두들..방독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건강을 생각해서 두달만에,일을 접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지 못한 공백이 생기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그 어느 때 보다 간절해 집니다..

  

그래서 길을 나섰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베트남의 남부도시'호치민'(사이공)에 도착해

 베트남의 젖줄,메콩강을 품고 있는..'미토'(My Tho)라는 도시에 안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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