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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동면 산골에 터를잡고 사시는 선배님을 뵈러 길을 나섰다.. 비록 허름한 집에 살지만..근처 사들인 산과밭만도 5만평이란다.. (수리해서 살라니..엄두가 안난다고..) 선배님이 닭장에서 닭한마리를 꺼내오더니 이내 손질한다 (토종닭,오골계등 오십여마리쯤 되 보였다) TV에서나 보던 산삼.. " 아침에 산에서 캔거야 ..성재 너, 먹어라! "하며 선배가 건너줘서 얼떨결에 잎파리까지 통으로 삼켜버렸다.. 약간 단맛도 나고.. 은은한 향기가 입안을 금새 달구었다 선배는 산삼을 간간이 캐다 자주 먹는단다.. 복 터진 날이다.. 산더덕에 온갖 산나물들..그래서 인가? 이슬낭자가 오늘따라 쓰지도않고.. 달달하니 순하게도 잘넘어갔다.. 자연에서 구하고 자연에서 이뤄진 밥상..보약이 따로 없다..곁들여 술이..